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여름이 동남아의 여름 마냥 습하고 덥게 변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여름은 상상을 할 수도 없는 그런날씨죠. 찜통 더위에 시달리다 보면 에너지 레벨이 0에 수렴하게 됩니다. 에너지가 필요한 중장년들에게 좋은 한국 전통 보양식 10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음식들은 모두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고,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삼계탕 :
여름이 되면 가장 많이 찾는 보양식이 삼계탕입니다. 닭과 인삼 대추 마늘등 기운 돋는데 좋은 재료들이 다 들어가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해 줍니다. 대추와 마늘은 소화를 돕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가가 있습니다. 따라서 삼계탕을 드시면 기운이 날 뿐만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여름 보내느라 힘드신 분들 이미 드셨겠지반 한 번 더 드시는 것은 어떨까요?
장어구이 :
두 말이 필요없는 자양강장 음식입니다. 장어에는 비타민 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으로 피로 회복에 특히 좋습니다. 물론 피부에도 좋구요. 장어는 구이로도 좋고 뼈째 고아서 탕으로 먹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저도 한번씩 기운 없으면 꼭 먹는 음식입니다.
전복죽 :
과거에 전복은 아주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지금은 양식으로 비교적 저렴한 값에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전복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12, 그리고 철분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B12는 기억력 강화에 아주 좋은 영양 성분이기때문에 나이가 들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영양소중에 하나 입니다. 철분은 빈혈에 좋습니다. 전복죽은 입맛이 없을 때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죽이라서 소화도 잘 되구요. 여기에 낙지라든가 또는 삼계탕에 같이 넣어서 요리를 하면 금상 첨화입니다.
미역국과 오이냉국 :
산모에게 가장 많이 먹이는 음식이 미역국입니다. 미역에는 칼슘과 요오드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몸속의 나쁜 성분들을 몸 밖으로 재출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 오이는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해독 작욕을 합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미역국도 좋지만 오이 냉국으로 드시면 미역과 오이를 한 번에 섭취함으로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역과 오이는 특히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콩국수 :
콩국수는 당백질이 풍부해서 여름에 단백질 보충원으로 먹기에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진한 콩물에 만인이 사랑하는 국수를 넣고 오이 고명과 참깨를 살짝 뿌린 콩국수는 생각만으로도 더위가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고소한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웁니다. 콩물만 시원하게 드셔도 다이어트에도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냉면 :
비냉인지 물냉인지는 짜장인지 짬뽕인지를 선택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결정인것 같습니다. 저는 나이를 먹으면서 비냉에서 불냉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매콤하고 상큼한 비빔냉면, 영양가 가득한 육수와 살얼음의 차가움이 어떤 더위도 잊게 하는 물냉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든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냉면은 여러가지 좋은 효능 이외에도 한 그릇이 주는 상큼함과 시원함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음식입니다.
보리밥과 도토리묵 :
이 조합은 생각만으로도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여름 철 입맛없을 때, 열무를 넣어 비벼 먹는 보리밥과 오이 쑥갓등을 넣어 버무린 도토리 묵을 드셔 보신 경험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 섬유소가 풍부하고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영양적인 면에서도 아주 좋습니다. 변비와 해독 작영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구요.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한 끼의 보리밥과 도토리묵 드시러 가시는건 어떨까요?
인삼 :
요즘 인삼은 누구가 먹을 수 있게 다양하게 상품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삼에는 사포닌과 비타민 B군,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여름철 체력 보강과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인삼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를 풀어줍니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공부하느라 힘든 자녀, 직장생활에 힘든 직장인, 에너지가 필요한 어르신들 모두에게 좋습니다.(열이 많으신분들은 제외하구요)
이상 여름에 드시면 좋은 음식 10가지를 알아 보았습니다. 꼭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여를 보내시길 바랍니다.